[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중원의 사령관’ 하대성을 주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FC서울 선수단은 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새해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최용수 감독과 새롭게 합류한 박태하 수석코치는 선수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2012년 첫 훈련을 지휘했다.
주장을 맡은 하대성은 지난 2010년 FC서울로 이적한 프로 9년차 베테랑이다.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선·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장으로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대성은 “최용수 감독님이 보여준 형님리더십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2012년에는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훈련장에는 김현성, 정승용 등 임대에서 복귀한 선수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현성은 “2년만에 친정팀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올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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