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FC서울은 15일 “프랑스의 대표적인 용품 브랜드인 르꼬끄 스포르티브(le coq sportif)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4년 80억 원 규모. 구단관계자는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FC서울과 르꼬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용품 후원은 물론 상품 개발과 판매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용품 판매와 함께 서울 시내 르꼬끄 매장에서도 FC서울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
구단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K리그 발전을 선도해온 FC서울과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브랜드가치를 높이려는 르꼬끄의 이해가 맞아 성사됐다”며 “한국 프로스포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편 FC서울과 르꼬끄는 내년 2월 공식 런칭을 통해 본격적인 동반자로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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