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코스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1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7.04포인트(1.39%) 오른 51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째 매수에 나선 개인은 이날 15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21억원 가량 '사자'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제조, 컴퓨터서비스, 금융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박근혜주'로 불리는 종목들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안철수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복지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는7.34%와 3.6%의 상승률을 보이며 각각 2만1200원, 2만4450으로 마감했다. 박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인 EG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전일대비 1.50% 하락한 15만74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8439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6673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를 포함한 61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36개 종목이 내렸으며 6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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