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무학에 대해 소주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신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예상 소주 판매량은 약 1억300만병으로 전년동기 8200만병에 비해 2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예상 판매량은 전분기 9000만병에 비해서도 약 14%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201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05억원에 조정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2%, 12.9%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에는 소주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3년간 동결됐던 주정가격이 원재료인상분을 전가하기 위해 2012년 내에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학의 '좋은데이' 현재 출고가는 875원으로 동사 제품인 '화이트' 및 타사 제품(900원 수준)에 비해 낮은 가격이다. 소주가격 인상을 계기로 타사 대비 추가적인 이익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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