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독일 정부는 민간채권단과 그리스 정부가 벌이고 있는 부채탕감 협상이 곧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는 독일이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채무상각률(손실률)을 75%로 상향할 수 있다는 그리스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협상이 곧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75%로 상향하는 여부에 대한 답변은 확실히 하지 않았다.
그리스 언론 '유로2데이'는 이날 독일 정부가 그리스 정부의 채무감당능력을 더 높아지도록 그리스 국채 손실률을 75%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유로존 정상은 지난 10월 민간채권단의 국채손실률을 21%에서 50%로 상향키로 합의했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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