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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車판매 '내수보다 수출'..775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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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車판매 '내수보다 수출'..775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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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해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판매실적이 내수와 수출부문 모두 선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사갈등으로 회사내 부침이 심했던 쌍용차의 판매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12월 실적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늘었다.

2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사의 지난해 완성차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판매대수는 2010년 684만대에서 2011년 775만대로 18만대 증가했다.


내수보다는 수출 증가폭이 더 컸다. 완성차 5곳의 지난해 내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수출실적은 538만여대에서 629만여대로 16% 이상 늘었다.

무엇보다 쌍용차의 판매증가률이 가장 두드러진 모습이다. 쌍용차의 지난해 내수부문 증가폭은 19.1%, 수출부문 증가폭은 54.2%나 늘었다. 르노삼성의 지난해 내수부문 판매실적이 29.8% 감소하고, 한국GM의 수출부문 판매실적은 6.7%에 불과했다.


기업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 전체 405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기아차는 19.2% 늘어난 213만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각각 7.6%, 40.4% 늘었고 르노삼성은 24만에 판매하는데 전년 대비 -9%이상 줄어들었다.


현대차의 경우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3만987대가 판매되면서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그랜저(10만7584대)와 쏘나타(10만4080대)가 각각 연간 10만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엑센트 2만3902대, 제네시스 2만3088대 등이 판매돼 전체 승용차 판매는 42만1696대로 전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5.9% 늘어난 15만2695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만2365대로 전년보다 2.1% 줄었다.


기아차는 모닝, 프라이드, 레이 등 신차를 비롯해 K5, K7 등의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시리즈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준중형 포르테가 차지했다. 포르테는 내수 3만4389대, 해외 33만4392대 등 총 36만8781대가 판매됐다. 포르테는 2009년 이래 3년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다. 또 스포티지R은 34만1000여 대, 쏘렌토R과 모닝은 각각 27만4000여 대와 23만4000여 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고, K5와 쏘울도 각각 22만9000여 대와 17만8000여 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의 내수시장 판매대수가 회사 출범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2일 2011년 실적발표를 통해 내수 총 14만705대를 기록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07년 13만542대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델별로는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6만3763대로 전년대비 8.1% 늘었으며 아베오는 3595대로 108% 증가했다. 준중형 쉐보레 크루즈와 말리부는 각각 2만6990대와 3594대를 기록했다. 알페온은 1만292대가 판매됐다.


한편 국내 5개 완성차 기업들의 지난해 12월 내수 판매실적은 12만9497대를 기록했다. 11월에 비해서는 12.3% 증가했으나 2010년과 비교하면 5.2% 감소했다. 12월 수출판매 실적은 전월대비 5.8% 줄어든 반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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