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1000만 외국인 관광객시대를 맞아 충무공탄생지, 서소문공원, 박정희 전대통령 본가, 광희문 등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세계적인 명소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고도제한으로 낙후된 지역은 남산경관 보존과 개발이익 최대화라는 가치를 함께 충족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복합 주거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40년 이상 방치된 을지로, 퇴계로 등 도심가로변은 밤낮없이 항상 활력이 넘치는 시가지로 바꾸어 놓겠다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등 관내 수많은 전통시장도 야시장, 테마 관광시장으로 특성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어 "중구를 누구나 안심하고 즐겨찾는 안전특별구로 만들어 세계적으로 범죄가 없고 화재와 재난이 없으며 24시간 어디에서나 생활이 안전한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토요 해피데이트와 민생동네탐방을 보다 내실있게 지속하겠으며 미래중구포럼을 구성, 전문가들의 조언을 꾸준히 경청함으로써 나날이 발전해가는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신년사
중구민 여러분!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 임진년의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먼저 지난 해 격랑 속 중구가 빠른 시간에 안정을 되찾고 중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적극 힘을 실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 가정에 늘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뜻하신 소망 모두 성취하시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작년 새로운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모두가 염원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내적 역량을 키웠고 그 결과 중앙부처 및 서울시의 각종 사업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또 구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하나하나 밑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그 밑그림을 완성하고 색과 질감을 입혀가야 하는 해로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저와 1200여 중구 공직자들은 모든 역량을 다해 중구를 명품으로 재창조하겠습니다.
먼저 청년, 퇴직자, 노인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데 집중하고 관내 기업과 연계망을 구축하여 구민들의 취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워킹맘을 포함한 중구의 어머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보육특구를 만들 것이며 작년에 선정한 3개의 중고교를 집중 지원하여 명문학교로 육성함으로써 젊은 부부들이 중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1000만 외국인 관광객시대를 맞아 충무공탄생지, 서소문공원, 박정희 전대통령 본가, 광희문 등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세계적인 명소로 가꾸겠습니다.
그리고 고도제한으로 낙후된 지역은 남산경관 보존과 개발이익 최대화라는 가치를 함께 충족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복합 주거지로 재탄생 시킬 것입니다.
40년 이상 방치된 을지로, 퇴계로 등 도심가로변은 밤낮없이 항상 활력이 넘치는 시가지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등 관내 수많은 전통시장도 야시장, 테마 관광시장으로 특성화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 중구를 누구나 안심하고 즐겨찾는 안전특별구로 만들어 세계적으로 범죄가 없고 화재와 재난이 없으며 24시간 어디에서나 생활이 안전한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정착시키겠습니다.
토요 해피데이트와 민생동네탐방을 보다 내실있게 지속하겠으며 미래중구포럼을 구성하여 전문가들의 조언을 꾸준히 경청함으로써 나날이 발전해가는 구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같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루려면 통합된 구민의 참여와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민 화합과 소통을 핵심가치로 삼고 주민참여형 거버넌스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중구는 600년 고도로서 우리나라의 기적적인 발전을 주도해 온 중심입니다. 지금은 중구에 잠재되어 있는 성장동력들을 모두 이끌어낼 수 있는 지혜와 의지를 모을 때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이 함께한다면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를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는 희망의 2012년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새해 새아침 남산에 떠오르는 희망과 축복이 올 한해 중구의 모든 가정과 사업장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또 구름을 뚫고 비상하는 흑룡의 굳센 기상이 중구 곳곳에 흘러넘쳐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 새해 아침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최 창 식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