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나라당이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을 하나 더 신설하는 '부자증세' 도입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기존 소득세에서 '3억원 초과' 최고 과표구간을 신설하고, 이 구간의 소득세율을 38%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국판 '버핏세' 시행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야당 추천 몫인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안에 대해 '야당 입장을 존중하자'는 권고적 당론을 재확인했다.
한나라당은 31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뒤 헌법재판관 선출안 등 인사 관련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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