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초, 중학생들 240명 대상 광남초, 광남중에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구는 초·중학교 학생 각 120명씩 총 240여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2012년1월19일까지 광장동 소재 광남초,광남중학교에서 원어민 강사 등 30여 명 강사진을 구성, 실용영어중심 영어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학생은 지난 5일까지 학교별로 학생들 신청과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기준에 맞춰 선정,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실시된다.
광남초에서 18회째 실시하는 영어체험 데이캠프는 사설 기관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강료와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항상 모집 인원의 3~4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 만족도가 높다.
교육 과정은 기존 과학(Science), 지리(Geography), 미술 공예(Art & Craft) 외 영어를 배우면서 아이들의 협동심과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협동학습(Team Building)과 세계 여러 나라의 이모저모를 배우며 문화도 체험하는 국가와 문화(Countries & Cultures) 과목을 새롭게 신설했다.
또 캠프 기간 중 하루는 공개수업을 해 학부모들이 캠프에 참가하는 자녀의 모습을 참관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광남중에서 4회째 열리는 영어체험캠프는 영어친화적인 학습 환경 조성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인별 영어 성취도 평가서(Report Card) 제공과 학생 학습능력에 따른 무학년 수준별 맞춤식 수업으로 교육효과를 제고한다.
프로그램은 ▲영자신문 만들기, 은행·우체국 등 다양한 상황별 회화 배우기 등 체험활동(Activity) ▲영어마을을 방문하는 영어 문화 체험(English cultural Experience) ▲영화속의 대화 듣기, 팝송 부르기 등 듣기와 말하기(Listening & Speaking) ▲토론과 생각 나누기, 자신만의 에세이 써보기 등 읽기와 쓰기(Reading & Writing)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영어캠프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는 기존 학교 외에 1곳을 추가 지정,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구는 미래의 광진구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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