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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龍大吉’ 손님맞이 웨딩·출산업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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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임산부 잡기 불꽃 마케팅 경쟁

‘黑龍大吉’ 손님맞이 웨딩·출산업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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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다. 흑룡해에 태어난 이들은 좋은 기운을 받아 나라의 재목으로 성장한다고 전해져 예비부부들은 흑룡해에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 1~2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서두르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웨딩 성수기인 4~5월에 윤달이 겹쳐 웨딩업계는 윤달 손님 모시기에 분주하기만 하다. 속설이라 무시하기엔 찜찜한 것이 사람마음이라 예비부부와 임산부의 마음을 잡기 위한 업계의 흑룡, 윤달 마케팅이 아연 활기를 띠고 있다.


# 경기도 일산에 사는 권혁진(32)씨, 윤달이 낀 내년 4월 결혼 계획을 잡은 그는 생각지도 못한 웨딩 혜택을 듬뿍 받고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토요일 골든 타임에 결혼하면서도 홀 대여료 30%, 식대료 20%의 할인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웨딩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패키지와 신혼여행비를 평소 비수기(1월~2월, 7~8월) 가격으로 할인 혜택을 받기도 했다. 윤달 호텔에서 결혼하는 김선영(28)씨 역시 식사와 꽃 장식비 10% 할인혜택과 신혼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받는 기쁨을 누렸다.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 강서구에 사는 김유미(37) 씨는 최근 백화점 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용띠 이벤트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녀는 평소 갖고 싶었던 100만원대 프리미엄 브랜드 유모차를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반값 경매이벤트에 참여해 운좋게 60만원대 가격으로 구매했다. 아울러 한 업체에서 진행하는 아빠임신체험에 참여해 남편과의 관계가 돈독해졌을 뿐 아니라 출산 축하금 30만원도 덤으로 챙겼다.


2012년 임진년은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띠의 해다. 검은색을 뜻하는 ' 임(壬)’ 과 용을 의미하는 진(辰)이 결합해 '흑룡의 해' 로 불린다. 용기와 비상, 희망 등을 상징하는 용에 임금을 뜻하는 흑이 더해져 흑룡의 해는 어느 해보다 길하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흑룡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출산하려는 예비부부들로 인해 비수기인 1~2월에도 예식 문의가 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4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4월 21일~5월 20일) 이 웨딩 성수기인 4월~5월과 겹쳐 윤달을 피하는 손님들의 마음을 잡고자 웨딩업계가 분주하다.

강남에 위치한 A 웨딩홀 웨딩관계자는 “4~5월 웨딩 예약율이 지난해에 비해 20~30% 떨어졌다”며 ‘기존 성수기인 4, 5월 웨딩이 윤달로 인해 3월이나 6월에 몰리거나 이 때 예식장을 잡지 못한 예비부부들이 아예 가을웨딩으로 미루고 있는 추세’ 라고 전했다.


‘黑龍大吉’ 손님맞이 웨딩·출산업계 ‘들썩’ 윤달을 피하고 흑룡해에 아이를 낳기 위해 평소보다 이른 1, 2월 웨딩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


웨딩업계 “윤달에 결혼하면 통 큰 할인”

3월 예식이 평상시 보다 20~30% 늘어나다 보니 3월 예식잡기가 여느 때보다 어려워졌다. 지난 10월 결혼을 결심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최기현(38)씨는 지난 10월말부터 결혼식장을 알아보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과 일요일 골든타임(오후 12시~오후 2시)은 이미 예약이 끝나있는 상태.


여러 곳을 돌아다닌 끝에 결국 강남에 위치한 예식홀로 토요일 오후 4시 예약을 잡을 수 있었다. 식사시간을 고려해 아예 저녁식사 시간인 오후 6시로 시간을 미루려 했지만 이미 토요일 오후 6시까지 홀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라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이처럼 3월과 6월 웨딩홀 예약이 몰리는 것에 비해 성수기인 4~5월 웨딩은 윤달로 인해 이전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다. 윤달에 결혼하면 부부금실에 문제가 생기고 자녀를 갖기 힘들다는 속설로 인해 4~5월 웨딩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속설에 현혹되지 말자해도 관혼상제 속설을 무시하기에도 찜찜한 것이 사람마음이다. 웨딩업계는 이러한 윤달손님을 잡기 위해 할인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우며 안간 힘을 다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 팔래스호텔은 윤달 기간 동안 예식하는 고객들에게 식사와 꽃 장식 10% 할인혜택과 LA갈비 세트(2KG) 2개를 양가 1개씩 선물 포장해 예식 당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신혼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모바일 청첩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라마다 서울 호텔은 비수기인 1,2월 중 결혼식을 할 경우, 식사 최대 10% 할인과 음료, 주류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메인 메뉴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과 잔여타임에 한해 웨딩홀도 무료로 제공한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빅토리아 호텔은 비수기인 12월과 1, 2월 홀을 무료로 제공하고 뷔페 메뉴를 12% 할인해 준다.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JS 강남 웨딩문화원 역시 윤달기간 예식고객들에게 30% 예식홀 비용을 할인해 준다


‘黑龍大吉’ 손님맞이 웨딩·출산업계 ‘들썩’ 흑룡해의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출산업계 “흑룡띠 아기들을 영접하라”
흑룡해의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출산을 준비하는 산모들과 예비부부들이 늘어나자, 업계에서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2007년 황금돼지띠부터 이어진 베이비 붐 이슈로 유·아동 장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의 경우 황금돼지띠였던 2007년 매출이 26.5% 신장했고, 백호랑이띠인 2010년 매출은 21.5% 올랐다.


흑룡띠에도 지속적인 호황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아동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오는 1월 28일 명품을 값싸게 살 수 있는 ‘아동 용품 경매 대잔치’를 열어 유모차, 카시트 등 각종 프리미엄 아동용품을 절반 가격 수준부터 경매할 예정이다. 스토케와 오르빗 유모차는 각각 80만원, 60만원대부터, 브라이텍스 카시트와 다이치듀웰 오가닉 카시트는 각각 30만원, 20만원 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 임산부를 위한 전용 란제리존을 오픈했다. 임신 전후로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는 임산부들이 늘어나고 대형마트에서 임부용 란제리 시장이 매년 30% 이상 높은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임산부 전용 란제리존을 구성한 것이다. 이마트 측은 “란제리존은 매월 100%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흑룡해를 맞아 많은 부부들이 임신과 출산을 계획한다는 소식에 임부복 추가 라인을 보강하고 임산부를 위한 홈웨어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흑룡해에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임신 수유부용 영양음료 ‘앱솔루트 맘 스마일’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1월 9일부터는 ‘아빠의 위대한 임신체험’ 이벤트도 진행해 임산부들과의 접점을 더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남편에게 임신체험 기회를 제공해 임신한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로, 매월 1쌍의 부부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자에게는 출산 축하금 30만원과 맘스마일 제품을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임부복 전문 패션 브랜드인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destination maternity)와 국내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아가방앤컴퍼니가 임부복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게 된 데는 예비 골드맘들의 임산부용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흑룡해를 맞아 임신-출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아가방앤컴퍼니 김영일 홍보팀장은 “임산부만을 위한 패셔너블한 브랜드라는 점에 호기심을 가진 예비 엄마 고객들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며 “현재까지 판매 실적이 기대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황금돼지 해’와 2010년 ‘백호랑이 해’ 등 희귀한 띠를 가진 해에는 2005년과 2006년 대비 10%나 높은 출산율를 보였다. 2012년은 이 아이들이 만5세가 되어 유치원 입학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흑룡 해’에도 많은 부부들이 출산 계획을 세우고 있어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 교육비용은 물론 입학 경쟁율 등이 높아져 서민들의 삶이 더욱 고단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 “고가 용그림, 흑룡은괴 드립니다”
60년만의 ‘흑룡의 해’를 맞아 국내 백화점 및 유통업체들이 발빠르게 용띠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봉룡(鳳龍) 정대봉 화백(75)이 그린 1000만원 상당의 대형 용 그림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임진년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월12일까지 2012개 복주머니로 만든 4~5m 크기 대형 흑룡 조형물을 제작해 지난달 26일 본점을 시작으로 오는 2월까지 각 점포별로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본점 전시 기간 동안 고객들은 직접 소원을 적은 흑룡 복주머니를 통해 행운을 기원할 수 있다.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은 용띠 고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용띠 마케팅을 실시한다. 1월 한달 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는 용띠 고객에게 1일 7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만 발급되는 VIP 쿠폰북을 무료로 증정하고. 용 캐릭터가 그려진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VIP 쿠폰북이 있으면 아울렛 브랜드 매장에서 추가할인이나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월4일까지 흑룡 관련 상품 및 새해 맞이 상품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먼저 라벨에 용이 그려진 ‘용(龍) 막걸리(530ml)’를 2600원에 6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블랙푸드 3종의 재료를 전통옹기에서 발효시켜 맛과 영양을 모두 살린 것이 특징이다.


‘블랙푸드 기획전’도 진행해, ‘무농약 흑미’를 9000원에, ‘진미 흑마늘 고추장(4.5kg)’을 1만1800원에, ‘ 연세 검은콩 두유(200ml*32입)’를 1만4800원에 정상가 대비 5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마켓 11번가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선물과 재테크 목적으로 각광받는 ‘은괴(silver bar)’를 단독 판매한다. 중량 1kg, 순도 Ag99.99%의 은괴다. ‘흑룡 은괴’는 2012년부터 발효되는 KS 국가표준을 만족하는 순은 제품이다. 온라인 몰 중 11번가가 유일하게 판매하는 이 제품은 판매 주체인 ‘대성금속’ 측에서 재매입을 보장해 투자 수단으로도 가치가 높다.


용 모양으로 제작되거나 그림이 그려진 저금통도 인기다. ‘용 저금통’은 ‘저금통’ 카테고리에서 12월 매출 비중 30%를 차지, ‘돼지 저금통’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많은 저금통 자리에 올랐다. 11번가 측은 “내년 초부터 ‘용’과 ‘블랙(검정)’을 결합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계획 ”이라며 “흑미, 흑초김 등 블랙푸드와 검은 색상의 의류, 가전제품 등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윤달 독거노인에 수의나눔 봉사 어때요

‘黑龍大吉’ 손님맞이 웨딩·출산업계 ‘들썩’

2012년 양력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는 윤달에 해당된다. 윤달은 ‘공달’, ‘썩은 달’이라고 해서 이 기간 동안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들이 있다. 특히 '윤달에는 수의를 하면 좋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자녀들이 부모님의 무병장수(無病長壽)를 기원하며 수의를 해드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산소를 손질하거나 이장하는 일도 흔히 윤달에 하기 때문에 관련업계에 따르면 평소보다 이장(移葬)관련 문의가 5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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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윤달 속설이 단순히 상술에 끝나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 여성복지관에서는 ‘수의사랑나눔’ 수의 봉사를 진행한다. 복지관의 생활한복반 ‘수의사랑나눔’ 봉사단은 2010년 5월부터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장안동 구민회관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수의 만들기'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제작한 수의를 2011년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1습(벌) 제작에 소요되는 25만원의 재료비를 회원들이 부담해가면서 제작한 첫 번째 수의라 ‘수의사랑나눔’ 봉사단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4~5년간 생활한복반에서 배운 기술을 좋은 곳에 쓸 수 있어 봉사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하는 12명의 ‘수의사랑나눔’ 봉사단은 현재 2012년도 윤달에 맞춰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수의를 제작하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최원영 기자 uni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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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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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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