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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율촌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짓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현대건설은 전남 순천시 율촌산업단지내에 들어설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를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발주처인 MPC 율촌전력의 대표와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율촌Ⅱ 복합화력발전소 계약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MPC 율촌전력이 총 공사금액 7000억원을 투입하는 민간발전소 건설공사로 2014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가스터빈 2기(634MW)와 스팀터빈 1기(312MW)를 이용하는 발전소로 946MW 용량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05년 순천시에 국내 최초로 외국기업이 100% 출자한 민간발전소인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를 건설한 바 있다. 율촌 발전소 2호기는 1호기 바로 옆에 들어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율촌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의 성공적인 시공을 통해 보여준 현대건설의 EPC(설계·구매·시공) 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2호기 공사도 맡게 됐다”며 “고효율·고품질 발전소를 지어 지역 내 산업전력 공급 향상 등 국내 전력 수급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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