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추진하고 있는‘100가정 보듬기’프로젝트가 소외계층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30일 100호 가정 결연식을 앞두고 있다.
'100가정 보듬기 프로젝트'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데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을 지역 내 종교단체, 기업 등이 직접 후원, 온전히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돌봐주는 민간자원 활성화 사업이다.
구는 지난 1월‘100가정 보듬기’1호 결연가정을 맺은 이래 다양한 경로를 통해 후원자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발굴해 왔다.
이번 100호 결연가정을 후원하게 될 원천교회(담임목사 문강원)는 정기적인 재정지원은 물론 가정에 또 다른 어려움이 없는지 꾸준히 관심을 갖고 보살펴주게 된다.
특히 원천교회는 이미 9가정을 후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온정의 마음으로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구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 날에 100호 가정 결연식을 갖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지역내 5개 복지관과 사례별, 특성별로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누리보듬 사업단’운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 11월17일 출범한‘누리보듬 사업단’은‘100가정 보듬기’ 결연가정의 가구별, 사례별 욕구를 파악, 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단, 자문단, 동 주민센터 3개 조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내년에도 계속될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결연가정에게 물질적 지원을 넘어 복합적 문제까지 해법을 제시하며 실질적 자립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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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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