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7일 오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환경미화원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 날 퇴임식 행사는 맑고 깨끗한 은평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 10명의 환경미화원을 비롯 가족 친지 동료 등 약 150여명과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퇴임하는 환경미화원들은 짧게는 20년에서 길게는 34년을 은평구 골목길과 가로변 곳곳을 누비면서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수거, 공중화장실 관리 등 각각 맡은 업무분야를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성실히 수행해 깨끗한 은평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이들은 70~80년대에는 이른 새벽부터 찬 공기를 마시며 주택가 주변 청소는 물론이고 손수레를 끌고 언덕지역의 연탄재를 수거하는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재임기간 중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쾌적한 거리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주어 감사하다”며 정년퇴임자 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다과회를 개최,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아울러 이들을 뒷바라지한 가족들을 격려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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