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관장 홍삼정이 올해 신세계몰에서 개인사업자가 가장 많이 찾은 상품으로 뽑혔다.
29일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신세계몰은 올 한해 온라인 쇼핑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과 구매성향을 직업군별로 선정, 발표했다. 신세계몰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이용해 1050만명의 회원들이 구매한 상품가운데 가장 인기를 모은 제품을 전문직·개인사업자·회사원·학생·주부 등 5개 직업군으로 나눠 추려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직들에게 1위로 꼽힌 제품은 ‘라이카 디지털카메라(D-LUX5)’이다.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로 작으면서도 수준높은 기능을 갖췄지만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제품이다. 신세계몰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전문직 군에서 여가 및 레져와 관련된 상품을 많이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맥북(PRO 13.3)과 트위스트 런 가정용 운동기구가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개인사업자들 가운데는 정관장 홍삼정이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다. 또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신세계 상품권 등이 관심을 받아 건강과 실속을 챙기는 소비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평을 받았다.
회사원들 사이에서는 탐스 패션슈즈와 지오다노 데님, SKII 피테라 에센스 등이 인기 상품으로 선정됐다. 패션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요즘 직장인들의 트렌드가 이 같은 결과를 뒷받침한다.
최근 외모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학생들에게는 닥터자르트 BB크림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닥터자르트 BB크림은 자연스럽게 피부의 결점을 커버할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더해져 학생들의 필수품이 됐다.
주부들은 가족과 건강에 주목한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판매 1,2위 제품은 휴롬 주소기와 구들장 온열매트가 차지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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