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1월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특별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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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연설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남북 관계, 경제위기 극복 방안, 물가 및 일자리 등 서민대책 등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대북 메시지와 관련해 김정은 체제를 맞은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에 앞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물가 관리와 일자리 대책을 중심으로 한 서민경제 안정화에 대한 정부의 뜻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재정 조기 투입 등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는 점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고졸자 취업 활성화와 학교폭력 대책 등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을 언급하고 4대강 사업,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집권 마지막해에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각오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20분 정도 진행되는 신년연설은 예년과 같이 TV와 라디오 등으로 생방송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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