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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비밀정보' 빼돌렸단 의심 받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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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탈세의혹 강호동 관련 국세청 납세정보 유출 수사

"강호동 '비밀정보' 빼돌렸단 의심 받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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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세금 탈루 의혹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강호동씨 관련 국세청이 납세정보를 언론에 무단유출한 정황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27일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이 국세청 및 소속 공무원이 납세자 개인정보 유출를 유출했다며 고발한 사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납세자연맹이 고발에 나선지 138일만이다.


이경환 납세자연맹 법률지원단장은 “막대한 개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국세청이 어떤 이유에서든 납세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않았다면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검찰은 향후 공공기관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더욱 노력하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하며, 연맹은 고발인으로서 최대한 수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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