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임치제도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08년 도입한 임치제도는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정보를 제3의 신뢰성 있는 기관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기술자료임치센터)에 임치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기술을 탈취당하거나 기술개발 사실을 입증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2008년 26건이던 임치건수는 2009년 120건, 2010건으로 점차 확대돼 올해 누적건수가 1011건에 달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관련법을 개정하며 이용실적이 대폭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최소한 2000건의 추가 실적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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