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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토부] 고속도로 통행료, 민자·재정구분 없이 한번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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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내년부터 민자 재정구간으로 나눠져 각각 통행요금을 내야 했던 고속도로 이용의 불편함이 사라진다. 마을버스·농어촌용 중형저상버스 개발하고 저상버스 보급도 20% 늘어난다.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을 위한 자동차 중고부품 온라인 시장도 생긴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보고안 중 교통분야에서는 서민의 발을 편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각종 교통 체계가 이용자의 편의에 맞게 개선키로 했다. 먼저 민자·재정구간으로 나눠 각각 요금을 내야했던 기존의 교통시스템이 대폭 개선된다. 정부는 재정·민자도로간 교통정보를 연계하고 중간정차 없이 요금을 정산할 수 있도록 바꾼다. 운전자들이 민자와 재정 구간을 지날때마다 차를 세위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되는 셈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같은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차량을 영상으로 인식해 통행료를 계산하는 '영상인식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한 대형 판매시설의 설치 등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 정체의 완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 수립된 대책의 사후평가제도와 대규모 행사 교통대책수립제도를 신설한다. 대리주차로 인한 혼잡을 해소키 위해 조례로 부설주차장을 증설하는 등의 주차장 관련 제도도 개선한다.

여기에 이용과 환승에 불편이 없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도 담았다. 버스정류장내 지붕을 도로까지 덮어, 버스 이용객이 비나 눈을 맞지 않고도 버스를 탈 수 있는 '확장형 버스 쉘터'를 확대 설치한다. 대중교통만이 진출입할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도 부산 동천로(착공), 청주 사직로(설계) 등으로 확대한다.


또한 자동차 중고부품의 재사용 촉진을 위해 자동차 중고부품 온라인 시장 구축 및 중고부품 재사용시 보험료 할인 방안을 마련한다. 렌터카 가맹사업 도입을 통해 편도대여·카쉐어링 등 부가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개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한 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편의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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