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나우콤이 120억원 규모 자금유치 성공 및 모바일 사업 기대감에 장초반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2분 현재 나우콤은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유화증권은 이날 나우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규 발행과 관련, 대주주 지분 확보로 잠재 위험이 해소됐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모바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돼 실적 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나우콤은 전날 BW 신규 발행을 통해 12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며 "워런트 절반인 60억원은 대주주인 쎄인트인터내셔널이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쎄인트인터내셔널은 27%에 불과했던 보유지분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대주주 지분이 빈약해 경영권 분쟁의 소지가 있어 잠재적 위험으로 판단하고 있었는데 이번 워런트 확보로 위험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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