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케이비티에 대해 전자주민증을 도입하기로 해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시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자 주민등록증을 도입하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며 "개정안이 예정대로 2013년부터 시행되면 개인정보 전자칩을 내장한 전자 주민등록증 발급이 2017년까지 완료된다"고 밝혔다.
전자 주민등록증 관련 행정안전부의 추정 예산을 살펴보면 경신 발급 관련 예산은 2235억원(전자 주민등록증 단가 장당 6700원)수준이고, 시스템구축과 유지 관리 비용 등을 포함해 713억원을 정부 투자예산으로 산정했다.
박 연구원은 "케이비티는 보안제품 관련 국제 공동평가기준인 CC인증을 취득했고, 해외 전자주민증 사업 수행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전자 주민등록증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케이비티는 2007년과 2009년 태국 전자주민증 1차 사업 및 2차 사업도 수주했고, 지난해에는 인도 전자주민증 1차 사업 중 30%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공공카드 사업 수행을 경험했다.
그는 "케이비티는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스마트카드 교체 수요 등으로 인해 해외 매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국내에서는 근거리무선통신(NFC)용 USIM Chip 신규 수요와 더불어 2013년부터 진행될 전자 주민등록증 수주 기대감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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