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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티, 해외매출 성장 지속..'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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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31일 케이비티에 대해 해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시영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근거리무선통신(NFC)용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칩 신규 수요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해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JDCT 등 계열사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케이비티는 2006년 해외 매출 비중이 3.7% 수준이었으나 2011년에는 55.7%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 매출 규모는 2006년 7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697억원으로 급증해 최근 외형 성장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2년부터 중국 은행들의 기존 마그네틱 카드에 대한 IC카드로의 대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통신부문에서도 3G 전환이 본격화돼 스마트카드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케이비티는 중국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중국 중국인민은행(PBOC)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올해 연말 이후 진행될 중국은행의 스마트카드 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NFC USIM칩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케이비티는 올해 초 KT를 통해 NFC USIM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고 지난 9월 LG유플러스에 롱텀에볼루션(LTE)용 NFC USIM칩 10만장을 공급해 기술과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면서 "앞으로 KT에서도 케이비티가 개발한 LTE용 NFC USIM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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