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러시아 화성 위성 탐사선인 '포보스 그룬트' 호의 잔해가 내년 1월14일 아프가니스탄 서남부에 추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초 발사 후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한 포보스 그룬트호가 모스크바 시간으로 14일 오전 2시쯤 대기권에 진입해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주 미라바드시 인근에 추락할 것으로 전했다.
지난달 9일 발사된 포보스 그룬트는 로켓 운반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된 후 자체 엔진장치가 켜지지 않으면서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추락 중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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