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성탄절 휴일을 마치고 개장한 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26일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등이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0% 오른 8479.34에, 토픽스지수는 0.46% 오른 726.4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노동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 38만건을 큰 폭으로 밑돈 36만건으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회복에 청신호를 켰다. 소비심리지수와 내구재주문 역시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미 의회가 소득세 감면 시한 연장에 합의한 것도 호재였다.
종목별로는 화낙이 2.9% 오르고 미쓰비시상사가 1.7%, 캐논이 1.3% 상승했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은데다 미 의회의 감세 연장 합의로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 우려가 줄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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