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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예비경선, '정권교체'엔 동감 해법은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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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대선 지휘할 사령탑 9인 누구···경륜VS 새 얼굴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내달 15일에 열리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출마한 15명의 후보들은 26일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통합을 넘어 혁심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 대회를 갖고 중앙위원 762명(옛 민주당 462명, 시민통합당 300명)의 투표로 9명의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정견발표 첫 주자로 나선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는 "한 번도 어떤 정파에 속한 적이 없다. 모두를 통합시키는 접착제 역할을 해 대통합을 이루는 거대한 용광로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당 지도부가 되면 "한미 FTA와 조중동 종편 등을 전면 재검토 하겠다"고 제안했다.


이강래 의원은 원내대표를 역임한 경륜을 강조하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를 위해서 정치불신, 국민직선제, 진보정당과 선거연대 몇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면서 "계파를 초월한 능력있는 지도부를 선출해달라"고 호소했다.

신기남 전 의원은 "더 큰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통합에 대한 경륜과 지혜를 모두 지닌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며 "당의 혁신을 끊임없이 이뤄내기 위해서는 진보와 복지국가 노선을 천명해야 한다"고 복지국가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보신당 전 부대표 출신인 박용진 후보는 "신장개업했으면 얼굴도 달라져야 한다 이제 정치적 다양성 다양한 메뉴가 있어야 한다"면서 "누구나 예상하는 뻔한 결과, 맥빠진 경선으로 대신 파란과 이변, 역동성을 선택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태랑 후보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위해서는 경륜과 안정감이 있는 지도자가 당을 맡아 당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며 "통합 다음에 중요한 것은 안정이며, 당이 불안하면 선거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당 쇄신을 주장했다.


이인영 전 최고위원은 10·26 서울시장 선거와 통합 실무자의 경험을 강조하며 "젊은 정당 젊은 대표론으로 박근혜의 한나라당에 보다 더 크고 빠르게 변해야 한다"면서 "통합을 넘어 혁신으로 변화해야 한다. 김구·김대중·노무현에 이은 '진보적 시장경제, 책임적 자본주의'"를 제안했다.


이종걸 의원은 "1% 탐욕 세력에 맞서 싸워 외로운 강경파 비주류가 되었다"면서 당대표가 된다면 "외부로는 지금의 이명박 정권의 도탄을 심판할 것이며, 안으로는 투명한 공천과 민주화 운동을 통해 박근혜 대세론을 부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선 의원은 검찰·재벌과 맞서 싸온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당대표가 된다면 ▲재벌개혁 론스타 재협상 농협 신경분리 ▲국가 비리 수사처 신설 ▲총선을 위한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면서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두려워 말라"고 말했다.


우제창 후보는 "잃어버린 중산층을 되찾아 와야 한다"며 "당의 체질을 선거기획정당에서 정책정당으로 변모시켜 중산층에서 밀려나고 있는 잊혀져 가는 서민들을 대변해 이들을 절망에서 구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YMCA 사무처장 출신인 이학영 후보는 "평생을 시민사회에서 보냈다 이제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정치 국민을 행복하는 정치를 해보겠다"면서 "2012년 대선에서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죽는 길과 사는 길로 가느냐에 있다. 민주통합당이 한나라당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식 후보는 참여연대 전 사무처장 경험을 내세워 "시대의 요구를 담아낼 새 그릇이 필요하다"며 "시대의 요구는 시민의 힘을 온전히 당에 담아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이룰 수 있다”면서 복지국가를 제안했다.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민주통합과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서 싸우러 간다"면서 "달구벌 전투에서 제가 살아남을 수 있게, 이길 수 있게 방패와 창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호남 없이 내년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면서 "이번 전대는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당선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 관리형이 아니라 전투평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교체를 위해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받아야 한다"면서 "두 번의 검찰 수사 속에서 부드럽고 따뜻했던 여인에서 철의 여인으로 변모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명령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술 변호사는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당이 백의종군하는 것"이라면서 자신은 "폐암을 이겨내고 장애인 아들을 두고 살아온 만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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