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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m88의 수비수를 훌쩍..'세기의 터치다운' 화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미국 프로풋볼(NFL)에서 나온 환상적인 '공중제비' 터치다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NFL 신시내티 벵갈즈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와이드 리시버 제롬 심슨이 엔드존 앞에서 공중제비로 수비수를 가볍게 뛰어넘어 터치다운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24일 열린 이 경기에서 심슨은 엔드존 앞에 서 있던 애리조나의 수비수 다릴 워싱턴을 맞닥뜨리지 땅을 박차고 뛰어올라 공중제비로 신장 1m88의 워싱턴을 키를 완전히 넘은 뒤 엔드존에 두 발로 완벽하게 착지했다.


심슨은 안정된 착지를 마친 후 체조 선수처럼 두 다리를 모으고 두 팔을 높이 드는 세리머니까지 펼쳐 4만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언론으로부터 '세기의 터치다운'이라 불린 심슨의 이 환상적인 터치다운은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CtaDy_Y9kNI)를 통해 전세계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26일 낮 12시 현재 13만 회의 조회수를 넘었다.


심슨의 터치다운 직전 10-0으로 앞서던 신시내티는 묘기에 가까운 이 터치다운에 힘입어 23-16으로 애리조나를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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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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