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폭스바겐이 6개 디젤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젤 승용자동차 6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콜은 제작사가 상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회수해 점검·교환·수리하는 제도다.
리콜 차량은 진동으로 연료공급 파이프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균열에서 기름이 새어나와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대상 차종은 2009년1월29일부터 2011년 1월24일까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독일폭스바겐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씨씨(CC2.0 TDI) 1220대다. 2009년 3월13일부터 2010년 8월17일까지 판매한 파사트(Passat2.0 TDI) 586대, 2009년 1월6일부터 2010년 6월15일까지 판매한 티구안(Tiguan2.0 TDI) 515대도 해당한다. 2009년 3월31일부터 2010년 7월21일까지 판매한 제타(Jetta2.0 TDI) 165대, 2009년 10월21일부터 2010년 1월15일까지 판매한 골프(Golf2.0 TDI) 145대, 2009년 11월27일부터 2010년 7월16일까지 골프(Golf2.0 GTD) 119대도 리콜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1년 12월27일부터 폭스바겐 서비스센터(080-767-0089)에서 무상 수리 가능하다. 연료공급 파이프에 진동을 줄이기 위한 댐퍼를 설치해 준다.
리콜 전에 해당 결함을 수리한 사람은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 보상 신청하면 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린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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