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성탄절인 25일 나이지리아의 성당에서 폭발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AFP, AP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의 성당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최소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폭발이 발생한 성당은 아부자 외곽 마달라의 성 테레사 가톨릭 성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당의 폭발에 이어 조스시(市)의 마운틴 오브 파이어 교회 근처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이번 폭발 관련 사상자 수는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연쇄 폭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지리아에서는 그동안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 하람'이 성당, 교회 등을 노린 테러를 저질러 왔다는 점에서, 폭탄 테러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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