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1월1일부터 공사·용역·물품 계약심사제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지난해 11월1일부터 주요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구는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공사?용역?물품 등 사업 273건, 175억원 발주예산에 대해 총 3억3000만원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제는 공사 2000만원, 용역 1000만원, 물품 제조·구매는 500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출, 시공방법 등 적정성을 심사, 예산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중랑구는 계약심사제도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감사담당관에 전담인력 배치, 서울특별시 중랑구 계약심사업무 처리규칙 제정, 원가산출 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교육과 전문기관 위탁교육 등을 했다.
또 서울시와 연계한 계약심사 관련 교육 실시 등으로 사업부서 업무담당자들의 원가산출 능력 향상과 더불어 다각도로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주요 절감사례로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 공사에 대해 현장에 적정한 공법을 적용토록 해 4600만원과 2011년 매립지 반입불가 폐기물처리 용역 처리비 적정 원가산출을 통해 48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중랑구 안성근 감사담당관은 "앞으로 일상감사 및 하도급 부조리 예방등과 더불어 건설 신기술, 신공법 적용등을 통한 예산절감으로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감사담당관 (☎2094-02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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