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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청소년들에게 '노인과 바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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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중랑연극협회 주관으로 ‘노인과 바다’ 연극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문화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21일 오후 2시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청소년을 비롯한 학부모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극단 앙상블(대표 김진만)이 헤밍웨이의 불후의 명작 '노인과 바다' 연극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중랑구가 지역내 문화예술단체 활성화를 위해 중랑연극협회에 위탁, 준비한 것으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자기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공연을 맡은 극단 앙상블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연극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공연을 선보였다.

중랑구, 청소년들에게 '노인과 바다' 공연 연극 '노인과 바다'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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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는 1952년 작품으로 대어를 낚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늙은 어부의 불굴의 의지를 간결하고 힘찬 문체로 표현한 단편소설.


극단 앙상블은 작품을 통해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신념과 용기를 가지고 맞서 싸우는 인간의 존엄성을 참신하고 독창적인 연극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극단 앙상블은 2000년도에 창단된 공연단체로 매년 '2인극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우중산책' '집으로' '익스트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극중에서 노인역 정재진 배우는 2인극 페스티벌 대회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청년역 박재협은 제35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배우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상현 중랑연극협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 적극적인 자세로 용기있게 도전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새로운 가능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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