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 90명 초청 뮤지컬 ‘점프’공연 관람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연말을 맞아 문화공연 관람에 소외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 17일 지역내 저소득 주민 중 문화바우처카드(문화관람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발굴,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를 발급받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90명을 종로구 IBK 점프 서울전용극장으로 초청해 인기 뮤지컬 '점프'를 무료로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시 문화바우처의 날 사업은 서울시 문화바우처 기획사업 일환으로 25개 자치구 협력을 통해 개별 문화관람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
지난 7월부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피맛골 연가' '명성황후'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좋은 호응을 얻었다.
중랑구도 문화바우처 카드 소지자 121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더불어 구는 지난 11월 서울시 문화바우처의 날 공연이 종료되자 그동안 문화 공연을 접하지 못한 저소득층 주민들에 대해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한국문화복지협의회와 연계, 자체적으로 문화바우처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연한 뮤지컬 점프는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택견을 중심으로 한 동양예술에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고난이도 아크로바틱, 그리고 유쾌한 코미디를 가미한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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