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도시가스 업체 삼천리는 경기도 화성에 건설하는 연료전지발전소를 위한 경기연료전지발전을 22일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천리는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파워 등과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공동사업 추진 준비를 거쳐 지난달 삼천리,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파워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경기연료전지발전을 설립했다.
경기연료전지발전은 총 3200억원을 투입, 25㎿급, 35㎿급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나오는 전기와 열은 화성시 가정의 70%에 해당하는 9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천리 측은 "연간 12만 톤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및 6만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이사는 한국수력원자력 김준수 경영관리본부장이 맡게 됐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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