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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北에 추가지원하겠다고 한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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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띠아미께' 양 격려방문..수원병원서 재활 마치고 21일 고국으로 돌아가

김문수지사, 北에 추가지원하겠다고 한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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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북한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결핵환자가 북한에는 많다며 추가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수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온 말라위 소녀 '띠아미께'양(8세)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띠아미께 양처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의 어려운 이웃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과거 도움을 받아 성장한 대한민국이 이제 가장 어렵고 아픈 이들을 찾아가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금 북한에도 굶주리고 헐벗은 아이들이 많다"며 "경기도는 말라리아 환자 퇴치를 위한 공동방역을 북과 공동으로 하고 있는데, 추후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에는 결핵환자도 많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국내에서 재활을 마치고, 고국인 말라위로 돌아가는 띠아미께 양을 격려하기 위해 수원병원을 찾았다.


띠아미께 양은 지난 9월 21일 오른쪽 발은 허벅지가, 왼쪽 발은 종아리가 절단된 상태로 한국에 왔다. 이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이 진행됐고, 재활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맡았다. 3개월간의 노력으로 띠아미께 양은 의족을 한 채 걸을 수 있게 됐으며 이날 오후 7시 비행기로 고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말라위 소녀 띠야미께(8세)가 오늘 수원도립병원에서 재활치료 마치고 돌아갑니다. 1살 때 화재로 양다리를 모두 잃었는데 살레시오선교회의 도움으로 아주대병원에서 수술, 지팡이 짚고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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