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샴푸 제품 전품목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1 세계일류상품’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시상하는 ‘세계일류상품’은 대한민국 수출 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의 육성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5년 이내에 시장 점유율이 5위 내로 진입할 수 있는 제품, 그리고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이나 신제품 수상을 한 제품으로 향후 수출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에 수여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샴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09년에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011년에도 국내 샴푸시장 점유율 34%로 1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샴푸 시장 20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모발 연구는 1932년 머릿기름으로 사용할 동백기름을 연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식물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1973년 최초의 한방 샴푸인 ‘진생 삼미 샴푸’를 출시했고, 인삼이 모발에 미치는 연구 결과를 1979년 세계화장품학회에 발표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천연 지향의 소재와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적 처방 연구를 지속하여 국내 샴푸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지난 2009년 ㈜아모레퍼시픽 자외선 차단제 제품의 ‘차세대일류상품’ 선정에 이어 이번에 퍼스널케어 제품도 선정됨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의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 수출에 집중하는 등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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