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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김혜자 도시락' 이 정도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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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국민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김혜자 도시락'

GS25 '김혜자 도시락' 도시락 판매 순위 1~4위 휩쓸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경기 불황에 치솟는 물가. 얇아진 지갑에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학생ㆍ직장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5000원짜리 한장으로 점심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편의점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 그 가운데 특히 인기 있는 도시락이 있다.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김혜자 도시락'이 주인공이다.

GS25에서 판매하는 김혜자 도시락은 그가 직접 제작ㆍ기획에 참여한 도시락 제품이다.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된 도시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6.7% 급증했는데 그 중에서도 김혜자 도시락이 1~4위를 휩쓸었다.


"맛 좋은 '김혜자 도시락' 이 정도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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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도시락을 팔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전에도 도시락 판매는 이뤄졌지만 저렴한 가격 탓에 품질을 의심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또 누구라도 "편의점 도시락 맛이 거기서 거기지.."라는 의심을 품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었다. GS25 관계자는 "기존의 도시락 제품도 국내산 쌀과 재료를 이용해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왔지만 품질이 우수하다는 이미지를 만들기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GS25가 '국민엄마' 김혜자와 손잡은 이유도 거기 있다. 고객의 믿음을 사는 일. 김혜자는 1980년에 시작한 전원일기 때부터 '한국의 어머니'라는 이미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품질 좋은 도시락에 '믿음'을 부여하기에는 제격이었다.


김혜자도 자신의 이미자와 맞는 상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시락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꼼꼼한 확인을 거친 후에 GS25와 손을 맞잡았다.


김혜자와 손잡은 GS25는 '국민엄마'가 만든 도시락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맛과 품질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 도정한지 이틀이 넘지 않은 쌀로 밥을 짓고, 반찬들도 국내산 재료를 고집했다. 이상기후로 인해 채소 가격이 뛰고, 구제역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뛸때도 눈을 돌리지 않았다. 또 음식의 간도 천일염만을 이용해 짜지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내도록 했다.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도시락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지켜온 원칙이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은 6찬 도시락, 떡갈비 도시락, 등심돈까스, 제육볶음 도시락, 불고기 도시락 등 총 5종이 있다고 설명했다. 5종류 가운데 네종류가 도시락 판매 1~4위를 휩쓸고 있으니 '대박'이라는 표현도 낯설지 않다.


경쟁업체의 도시락과 비교해도 비교 우위에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지난 6월 한달 동안 1800명을 대상으로 편의점 도시락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혜자 도시락이 타사 편의점 도시락보다 2배 높은 60% 인지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형 GS25 도시락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 도시락은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고객들이 믿고 맛있게 막을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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