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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내년 초..가입자 급증 추세로 전환"<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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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1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내년 초부터 가입자 급증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이우승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의 주가 드라이버는 '가입자'"라며 "잠시 주춤했던 가입자 증가 추세가 내년 초부터 급증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케이블TV 및 지상파와의 갈등, 3분기 KT 유통망 재정비, 4분기 KT 2G 셧다운 이슈 등으로 올해 가입자 증가세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지난 2달간 조정 국면에 있었다"며 "이같은 외적 요인은 현재 모두 마무리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올해 가입자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내년 말 가입자 수는 기존의 유진투자증권 예상치인 400만명 수준에 충분히 도달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의 경우 연초 가입자 확보가 중요한 만큼 내년 초부터 가파른 가입자 증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분기 실적 역시 유진투자증권 추정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스카이라이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늘어난 1233억원, 영업이익은 54.9% 증가한 92억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진투자증권의 영업이익 기존 추정치는 55억원이었다(시장 추정치는 94억원).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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