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동 주민 윤재랑씨, 200만원 기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청장실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최창식 구청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구내 한 독지가가 민원여권과 김복주씨 등 5명에게 공무원 자녀 장학금을 전달한 것.
을지로동 주민으로서 지역봉사단체 을지회 회장인 윤재랑(69)씨가 연말 공무원들을 위해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평소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온 윤씨는 대민봉사를 위해 현업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구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거금을 중구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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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구청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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