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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약한 눈.. 다시 강추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내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락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과 따뜻한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 약하게 눈이 내리겠다고 20일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울릉도·독도가 1cm 미만이다. 눈이 내린 뒤 22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추워지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크게 떨어져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파는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5km 상공에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남하하고 동쪽에 키가 큰 고기압이 기류의 흐름을 가로막아 기압계가 당분간 정체되면서 이번 강추위가 오는 27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을 통과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2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충청이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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