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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태하 전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의 수석코치에 선임됐다.
FC서울은 20일 박태하 코치를 FC서울의 새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며 "최용수 감독과 함께 내년 시즌 우승을 일구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의 부름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박태하 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이 '조광래 호'로 바뀌면서도 수석코치로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박 코치는 그러나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갑작스럽게 경질되자 곧바로 사임했다.
특히 최근까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서정원 코치가 최근 서울의 맞수팀인 수원 삼성의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김에따라 박태하-서정원, 두 수석코치가 흥미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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