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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KTX 개통 1년, 누적이용객 16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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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집계, 하루 이용객 86%↑…창원중앙역 70만9000명, 마산역 57만6000명 순으로 탑승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전선 KTX 개통 1년간 누적이용객이 약 165만명으로 나타났다.


19일 코레일이 내놓은 ‘경전선 KTX 정차 4개 역의 개통 1년간 이용객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 KTX 운행이 시작된 뒤 마산역 등 4개 역에서 KTX를 탄 사람은 약 165만 명이었다.

이 중 창원중앙역의 KTX 이용객이 70만9000명(하루 평균 22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산역 57만6000명(일일평균 1543명) ▲창원역 28만8000명(일일평균 761명) ▲진영역 7만7000명(일일평균 192명) 순으로 집계됐다.


창원중앙역은 경남도청, 창원대,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체와 가까운 곳에 있어 KTX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전선에서 KTX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창원중앙~서울 구간으로 하루 평균 1182명이 이용하며 마산~서울 구간이 1015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KTX의 시간경쟁력이 창원권 주민 생활 속으로 다가가 새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며 “내년 12월 진주까지 복선전철화공사가 끝나 KTX가 운행되면 더 많은 승객들이 편하게 고속철도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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