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소식에 투자주체들은 엇갈린 매매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오후 12시46 분 경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내 순매도 금액은 1900억원이다.
외국인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5분도 안돼 1400억원대이던 순매도 규모를 1900억원대로 끌어 올린 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다시 매도 기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개인들은 김 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비해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외인의 매도공세를 받아내며 매수 규모가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기관은 매도규모를 축소중이다. 400억대로 늘었던 순매도 규모를 300억원대로 줄였다.
기금은 지수 하락에 대응하며 순매수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김위원장 사망이 알려지기 전까지 소폭의 순매도였던 기금은 12시46분경에는 220억원까지 순매수를 늘리며 지수하락을 저가 매수기회로 포착하는 모습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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