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가수 적우가 선배 임재범의 조언에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11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임재범이 깜짝 등장, 대기실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갑작스레 임재범과 조우한 적우는 "오빠"라고 말한 후 눈물을 쏟아냈고 임재범은 "적우를 안 지 오래됐다. 1996년도 같은 소속사에서 처음 만났다"라며 두 사람의 인연을 회상했다.
이어 임재범은 적우에게 "귀 닫아라. 이건 피해서 되는 게 아니다. 너 혼자만의 전쟁이다. 탈락하든 1등을 하든 네 속에서 부르라는 대로 불러야 한다"라며 "눈앞의 결과보다 노래하는 순간 집중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적우는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와 지금. 정말 힘든 시간이다"라며 "사실은 관심을 많이 받아 본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라는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다. 그래서 괜찮다"고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적우는 앞서 방송된 11일 경연에서 혹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으며 이날 경연에서는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