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에 대해 "학습지, 전집 등 핵심 사업의 이익 정상화와 영어, 수학, 스마트 디바이스 등 신규 사업의 높은 매출 성장으로 내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K-GAAP 기준)은 각각 2189억원, 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K-IFRS기준)은 97억원 가량을 예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기존 K-GAAP에서 영업외비용에 포함돼 있던 재고자산폐기손실 20억원과 에듀왕의 자회사 킹애드 정리에 따른 매출채권손상차손 20억원이 기타영업손실로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학습지(교육문화사업본부) 부문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전기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온라인학습지 씽크U와 학습센터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회원수가 전년대비 소폭 플러스(+0.2%)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말 기준 씽크U의 회원수는 13만5000명으로 이미 올해 목표 13만명을 달성했고, 이번달 씽크U 영어 론칭과 함께 15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습센터 또한 지난달 말 기준 167개를 확보해 올해 목표 150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했다.
전집(미래교육사업본부) 부문 역시 4분기 전집 최대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 6개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홈스쿨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 전기대비로는 30.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영어사업본부(플러스어학원)의 매출액도 전년대비 38.5%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는 4분기 영상동화책 스토리빔 만으로 1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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