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탈리아 하원은 16일(현지시간) 마리오 몬티 정부 신임안을 가결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오후 실시된 표결에서 정부 신임안을 찬성 495표, 반대 88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총 300억유로에 달하는 재정긴축안의 하원 통과는 기정사실화됐다. 하원은 이날 오후 늦게 재정긴축안에 대한 공식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상원은 다음주 중 같은 안건을 표결 처리한다.
몬티 내각이 지난 4일 채택한 재정긴축안은 오는 2013년 말까지 200억유로 상당의 재정적자를 줄이는 한편 100억유로 규모의 재정수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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