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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지웅 기자]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한 승려가 붉 밝힌 성탄트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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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웅기자
입력2011.12.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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