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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새 외국인 선수 로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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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성적 부진으로 고심하던 여자배구 GS칼텍스가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


GS칼텍스는 16일 “기존 레베카 페리(23)를 대신해 체코 국가대표 출신 테레사 로시(29)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191cm, 82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자랑하는 로시는 레프트와 라이트 공격을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다.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와 강력한 서브,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16세 때부터 체코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사작한 로시는 프랑스와 폴란드리그를 거쳐 2007년부터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득점 랭킹 6위를 기록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해 최하위에 머문 GS칼텍스는 시즌 개막전 이선구 신임 감독 체제로 전환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야심차게 영입했던 페리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며 부진을 거듭했다. 3라운드 현재까지 성적도 리그 최하위(3승9패, 승점11점)에 머물러 있다. 이선구 감독은 최근 “페리가 성적을 내줘야 하는데 안타깝다. 구단과 상의해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GS칼텍스는 로시의 가세와 함께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로시는 배구 실력 뿐 아니라 체코어, 불어, 이태리어, 영어 등 4개 언어를 유창하게 소화한다”며 “친화력도 뛰어나 빠른 시일 안에 국내무대에도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재 팀에서 적응 훈련에 한창인 로시는 오는 22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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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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