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인터지스가 코스피 시장에서 첫 거래를 개시한 후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인터지스는 시초가 9000원보다 330원(3.67%) 내린 8670원에 거래중이다. 인터지스의 공모가는 1만원에 결정됐지만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격에 다소 못 미친 9000원에 형성됐다.
인터지스는 1956년에 설립돼 2009년말 국제통운, 삼주항운을 합병했다. 현재는 국내 5위권 종합 물류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하역 47%, 운송 45% 등이다. 화물별로는 벌크 65%(계열사 45%, 기타 20%), 컨테이너 35%로 구성돼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 부산 2-3단계 운영사업과 경인항 인천터미널 운영사업, 2013년 부산 신항 웅동배후단지 물류센터 설립과 당진 고대 8번부두 추가 운영이 예정돼있어 시장대비 높은 매출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예상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850억원, 250억원, 165억원이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2% 가량 성장한 431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6.5%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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