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피치가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7개 글로벌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경제 상황과 무수한 규제 변화 등 은행업종 전체가 직면한 저항(challenge)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대형 은행들은 경기 둔화로 실적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피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의 장기 발행자신용등급(IDR)을 'A+'에서 'A'로 한 등급 강등했다.
바클레이스와 크레디트스위스의 IDR은 'AA-'에서 'A'로 두 등급 낮췄다.
또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와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신용등급은 'AA-'에서 'A'로 한 등급 강등됐다.
피치는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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