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지난 13일 별세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전 국무총리)의 장지로 대전 현충원 또는 포항이 검토되고 있다.
유족측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장지로 대전 현충원과 포항 두 곳을 검토하고 있으며 포항은 여러 지역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5일장으로 치러져 오는 17일 토요일 발인"이라며 "빈소에서 동작동 국립묘지 영결식장으로 운구돼 영결식 후에는 장지 결정지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빈소 마련 문제를 두고 논의 중인데 고인의 뜻을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가 핵심"이라며 "고인은 평소 장례식을 검소하게 치러주길 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 운영 중인 분향소 활용해서 강북지역은 세브란스 병원, 강남지역은 포스코센터 1층에 위치한 분양소를 시민의 적극성이 용이하도록 도로변으로 확장, 사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포항 4곳, 광양 1곳이 있는데 다른 지역에는 분양소 늘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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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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