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미국 연방준비은행(Fed) 해체와 해외주둔 미군기지 완전 폐쇄 등 급진적 주장으로 미국 주류 언론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해 '투명후보'(Invisible Candidate)라는 별명을 얻었던 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론 폴(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을 바짝 뒤쫒고 있다.
공공정책여론조사센터의 지난 주 조사에 따르면 론 폴 의원은 21%의 지지를 얻어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을 1%차로 추격했다.
론 폴 의원의 사회적 보수파이지만, 주요 지지층은 공화당 내 고전적 자유경제학 신봉자들, 독립무당파(Independent), 민주당 개혁파 등 독특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이공순 기자 c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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