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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지수 바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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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4일 과거 트렌드를 살펴보면 지수가 바닥권에서 자사주 매입 신청 기업이 증가했다며 최근 자사주 매입이 완료돼 가는 종목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시장이 급락하면서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한 자사주 매입 신청이 늘어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종목 중 최근 6개월 이내 자사주 매입을 신청 기업수는 총 228개다.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후 30일과 60일 사이에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해성 연구원은 “최근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경과기간 기준에 따라 분류해보면 30일까지 주가상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며 “평균 수익률도 매입 종료 이후 30일까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최근 자사주 매입이 끝나가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지수는 박스권에 갇혀 있고 개별 종목들이 움직임이 활발한 시장상황에서 한달 정도 단기 투자 전략을 고려할 경우 자사주 매입이 끝나가는 종목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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